2025 모바일개발 초대형 이슈: EU iOS 개방과 Android 15, 크로스플랫폼 전면전
도입부
[서울, 2025-10-04] 2025년 모바일개발 현장은 규칙이 달라졌다. 유럽연합(DMA) 시행으로 iOS 배포·결제가 열리고, Android 15가 보안·프라이버시·성능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여기에 Kotlin Multiplatform, React Native 새 아키텍처, Flutter 성능 개선이 맞물리며 앱 전략의 재설계를 요구한다. 검색량이 폭증한 “최신”, “화제”, “인기”, “뜨거운”, “주목” 키워드가 모두 이슈의 한복판에 있다.
핵심 내용: EU iOS 개방, 배포·결제 규칙의 대전환
유럽연합 27개국에서 iOS 17.4(2024년 3월) 이후 대체 앱마켓과 타 결제수단이 허용됐다. 애플은 EU 선택형 사업 조건을 공개하며 ‘코어 테크놀로지 수수료(CTF)’를 도입했다. 연 100만 건을 초과한 최초 설치분(첫 설치 후 1년)부터 건당 0.50유로가 부과된다. 대체 앱마켓 배포는 공증·노터라이제이션 절차와 보안 요건을 통과해야 하며, 브라우저 엔진 선택 폭도 EU에 한해 확장됐다. 개발자 관점에서 가장 큰 파급력은 명확하다. 배포 채널 다변화로 사용자 획득 비용 구조와 수수료 모델이 근본적으로 재편된다.
애플은 iOS 18에서 ‘Apple Intelligence’를 공개하며 생성형 AI를 OS 전반에 녹였다. 지원 기기는 iPhone 15 Pro/Pro Max 및 M1 이상 칩셋의 iPad·Mac으로 한정된다. WWDC 무대 메시지는 간결했다. “AI for the rest of us.” 온디바이스·프라이버시 우선 전략은 앱의 프롬프트 설계, 추론 위치(on-device vs. private cloud), 권한 요청 UX까지 재정의하고 있다.
Android 15: 프라이버시·성능·경험의 표준 재설정
Android 15는 2024년 개발자 프리뷰(2월)와 베타(4월)를 거쳐 공개됐다. 핵심은 사용자 신뢰와 성능이다. 개인 데이터를 분리 보관하는 ‘Private Space’, 앱별 화면 일부만 공유하는 ‘부분 화면 녹화/공유’, 엣지 투 엣지 기본화, 백제스처 예측 애니메이션 안정화, ART 최적화로 앱 시작·JIT 성능 개선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프라이버시를 해치지 않는 개인화”를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 SDK·권한 정책 강화와 함께 타깃 SDK 상향 추세가 이어지며 릴리스 파이프라인의 테스트 자동화 중요성이 커졌다.
추가 정보: 크로스플랫폼 전면전 — KMP·React Native·Flutter
크로스플랫폼 전략은 2025년에 더 실용 지향으로 수렴한다.
- Kotlin Multiplatform(KMP): Kotlin 1.9.20(2023)에서 멀티플랫폼이 안정화되며 공유 비즈니스 로직을 중심으로 상용 채택이 늘었다. JetBrains는 “Kotlin Multiplatform is Stable”이라 못 박았고, 코틀린 DSL·Gradle 생태계와의 밀결합이 생산성을 견인한다. iOS는 SwiftUI/Combine 상, Android는 Jetpack Compose 상에서 공통 로직을 끼워 넣는 패턴이 표준으로 안착했다.
- React Native: Hermes가 기본 엔진으로 자리 잡았고, Fabric 렌더러와 TurboModules 기반의 새 아키텍처가 성능·메모리 지표를 현실적으로 개선했다. 메타 앱 대규모 트래픽 운영 경험이 축적되며, 앱 스타트업에서 ‘웹-리액트 스킬 재활용’ ROI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 Flutter: Impeller 렌더러가 iOS에서 기본화되며 프레임 안정성이 개선됐고, Android에서도 도입이 확대됐다. 머티리얼 3·애니메이션·텍스트 렌더링 품질이 상승하면서 디자인 일관성 요구가 높은 서비스에 강점을 보인다.
결론: 2025 로드맵 체크리스트
- EU 대상 iOS 앱: 기본 조건과 EU 선택형 조건을 비교해 CTF(0.50유로)·커미션·결제 수수료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라. 대체 마켓 채널 테스트는 최소 1분기 단위로 CAC·리텐션을 검증할 것.
- AI 기능: iOS는 온디바이스 우선 설계로 모델 사이즈·메모리·프롬프트 캐싱 전략을 수립하라. Android는 권한·프라이버시 정책 준수와 로컬 추론/서버 추론 하이브리드 구성을 준비하라.
- 크로스플랫폼: KMP로 도메인 로직을 공유하고, UI는 네이티브(Compose/SwiftUI)로 현지화하는 혼합 전략을 1순위로 검토하라. RN·Flutter는 팀 스킬셋과 출시 속도를 기준으로 선택하되, 새 아키텍처·렌더러 적용을 전제로 성능 목표를 수치화하라.
- 품질·배포: Android 15 대응 빌드·권한 점검, iOS 18 신기능(위젯·AI 작성 도구) 연계를 기획에 반영하라. 자동화 테스트와 스토어 심사 대응 시간을 KPI로 관리하라.
“규칙이 바뀌면 전략도 바뀐다.” 2025년 모바일개발의 승부처는 기술 선택이 아니라 출시와 운영의 총체적 민첩성이다. 개발, 코딩, 프로그래밍의 모든 의사결정이 사용자 신뢰와 성능, 그리고 배포 경제성 위에서 재계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