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28 올림픽 새 종목 확정, 파리 레거시와 선수 보상 논쟁까지… 2025년 스포츠 최대 이슈 총정리


LA28 올림픽 새 종목 확정, 파리 레거시와 선수 보상 논쟁까지… 2025년 스포츠 최대 이슈 총정리

도입부: 2025년, 올림픽 뉴스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스포츠 담론의 한복판에는 올림픽이 있다. 파리 2024의 레거시, 2028 LA 대회의 새 종목 편성, 그리고 선수 보상 체계 논쟁이 겹치며 팬덤과 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모토 “Faster, Higher, Stronger — Together”가 현실이 되느냐는 질문이 전 세계에서 쏟아진다.

핵심 내용: LA28의 ‘새 얼굴’ 5종목과 파리의 기록

2028년 LA 올림픽에는 야구·소프트볼, 크리켓(T20), 플래그풋볼, 라크로스(식스스), 스쿼시가 합류한다. IOC는 2023년 10월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LA 조직위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 크리켓은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28년 만의 올림픽 복귀로, 단시간 경기 포맷인 ‘T20’로 채택됐다.
  • 플래그풋볼은 5대5 비접촉 종목으로 국제미식축구연맹(IFAF)이 관장한다.
  • 라크로스는 속도와 득점이 강조된 ‘식스스’ 포맷으로 진행된다.
  • 스쿼시는 올림픽 첫 정식 편입이며, 야구·소프트볼은 2020 도쿄 이후 재등장한다.

파리 2024는 사상 최초로 선수 쿼터 50:50 성평등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10,500명 규모의 선수단과 32개 종목, 300개 이상 세부 경기로 운영됐고, 브레이킹이 첫선을 보였다(브레이킹은 LA28 정식 종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누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닌 ‘어떻게 경험하느냐’로 중심이 옮겨간 전환점이었다.

추가 정보: 선수 보상, 거버넌스, 차기 대회 준비 상황

  • 선수 보상 논쟁: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은 2024년부터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에게 5만 달러 상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다. 종목별 1위에 직접 상금이 지급되며, 계주 등 단체에서는 팀 내 분배 방식이 적용된다. 총액은 금메달 기준 240만 달러 규모로 책정됐고, 2028 LA 대회에서는 은·동메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국제연맹 차원의 첫 도입이라는 점에서 “선수의 기여를 경제적으로 인정하는 출발점”으로 받아들여지며, 타 종목으로 확산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 권투 거버넌스: IOC는 2023년 국제복싱협회(IBA)를 제명했고, 파리 2024 복싱은 IOC가 직접 관리했다. 2028년 프로그램에서 복싱의 지위와 관할 연맹 문제는 여전히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의 핵심 이슈로 꼽힌다. 새 연맹 구성과 투명한 심판·자격 시스템 정착이 관건이다.
  • 2026 밀라노-코르티나 준비: 슬라이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경기장 문제로 대체 개최지 검토가 이어지며 비용·유산의 균형이 논점이 됐다. 조직위와 IOC는 기존 시설 활용을 원칙으로 일정 안정화와 선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결론: ‘젊은 종목’과 ‘공정한 보상’이 여는 올림픽의 다음 장

LA28의 새 종목 합류는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접점을 확 넓힌 결정이다. 크리켓의 복귀는 인도·영연방권을 비롯한 거대 팬덤을 올림픽 무대로 끌어들이고, 플래그풋볼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무기로 Z세대의 참여를 자극한다. 여기에 세계육상의 상금 도입으로 촉발된 선수 보상 논의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의 기준을 경제적 투명성과 공정성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2025년의 올림픽 뉴스는 단순한 경기 소식이 아니다. 종목, 제도, 가치가 동시에 재편되는 한가운데서, 올림픽은 다시금 “Together”라는 단어의 무게를 증명해야 한다. 팬들이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강해진 올림픽은 이제 얼마나 더 ‘함께’일 수 있을까?